- 티메프 사태-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무엇이 문제인가? 목차
최근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티메프 사태'가 연일 Top뉴스로 다뤄지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태입니다. 이 사태는 국내 이커머스 기업인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를 중심으로 발생되었는데, 문제의 원인과 배경, 그리고 해결 방안을 정리합니다.
티메프 사태-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 무엇이 문제인가?
티몬과 위메프는 한때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들 플랫폼의 모기업인 싱가포르 큐텐(Qoo10)이 사업 확장에만 몰두하면서 내실을 다지지 못한 탓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상공인과의 상생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40일, 50일 후에 정산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반면, 국내 토종 플랫폼인 네이버는 배송 시작 바로 다음 날, 11번가는 구매 확정이나 반품 완료 후 1 영업일 이내에 정산이 이루어집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주기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주기가 40일, 50일로 길어진 것은 큐텐이 판매 대금으로 돌려 막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약 6만 개의 업체가 큐텐 계열사에 입점해 있는 상황에서, 정산 지연은 중소상공인들에게 큰 재정적 부담을 안겨줍니다. 이러한 문제는 큐텐이 사업 확장에만 치중하고, 정작 중요한 내실 다지기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네이버와 11번가의 빠른 정산 정책
반면, 네이버와 11번가는 빠른 정산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2020년부터 시작한 빠른 정산 정책으로 38.5조 원 이상을 지급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금융감독원의 표창까지 받았습니다. 이는 국내 플랫폼 기업들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플랫폼 국적성의 중요성
티몬과 위메프의 싱가포르 모기업
티몬과 위메프의 모기업인 큐텐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외국계 플랫폼의 경우, 국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보다는 수익 극대화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는 큐텐이 판매 대금으로 돌려 막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중소상공인들에게 큰 재정적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사례
또한, 배달의민족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창업자인 김봉진 대표가 독일 딜리버리 히어로(DH)에 회사를 매각한 후, 배달의민족은 중개수수료를 인상하며 중소상공인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플랫폼의 국적성이 중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줍니다.
국내 플랫폼의 현황과 중요성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
현재 국내 플랫폼 중 네이버(검색), 카카오(메신저), 카카오 T(택시 플랫폼), 야놀자(숙박) 정도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독일 기업인 배달의민족(음식배달), 미국기업인 쿠팡(이커머스), 인스타그램(SNS), 구글 플레이(앱 마켓), 넷플릭스(OTT) 등 외국계 플랫폼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플랫폼 보호의 필요성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 국경 없는 전자상거래 시대에 플랫폼의 국적성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급작스러운 가격 인상이나 정산 지연 사태와 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국내 플랫폼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22대 국회에서는 플랫폼을 무조건 규제하기보다는, 국내 토종 플랫폼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는 중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최근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티메프 사태'에 대해 문제의 원인과 배경, 해결 방안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번 티메프 사태는 외국계 플랫폼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문제는 큐텐의 내실 부족과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 의지 부족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반면, 네이버와 11번가는 빠른 정산 정책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재정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국내 플랫폼의 중요성은 이번 사태를 통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국내 플랫폼이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는 국내 토종 플랫폼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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