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저작권에 대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소송

2024년 09월 05일 by 디지털홀릭

    생성형 AI와 저작권에 대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소송 목차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창작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콘텐츠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학습해 만들어졌다며, 소송을 제기하려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 AI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되었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례인데,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생성형 AI와 저작권에 대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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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와 저작권에 대한 일러스트레이터의 소송


생성형 AI와 저작권  소송의 의미, 향후 전망은..

1. 일본 일러스트레이터의 저작권 소송: 배경과 주요 이슈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야스유키' 씨는 자신의 창작물이 생성형 AI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에 대해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3년 5월, 그는 자신의 캐릭터 이름을 딴 AI 계정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 계정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그의 캐릭터와 유사한 이미지를 생성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야스유키 씨는 변호사를 통해 계정 삭제를 요청하고 합의를 시도했으나, 결국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야스유키 씨는 소송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고, 10일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하며 6200만 원을 모았습니다.

 

이 사건은 일본 내에서 생성형 AI와 저작권 문제를 둘러싼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AI가 창작물의 일부를 학습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하는 행위가 저작권법에 저촉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법적 기준이 없다는 점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 생성형 AI와 저작권 침해: 법적 논란과 과제

성형 AI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기술로, 이를 통해 만들어진 이미지, 텍스트, 음악 등은 다양한 창작 활동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음악생성 Suno AI 가 만들어내는 놀라운 퀄리티의 음악들도, 다른 작곡가들이 만든 음악을 학습하여, 만들어 내고 있을 거라는 거는 어느 정도 추정할 수 있었겠지만, 비단 음악뿐만 아니라, 이미지, 동영상 생성에 있어서도 사정은 비슷하리라 봅니다.

이러한 생성 과정에서 사용된 원작에 대한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저작권 보호를 받는 콘텐츠라면, 원작자의 권리가 침해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사건에서 야스유키 씨는 자신의 캐릭터가 AI 학습 데이터로 사용되었으며, 그 결과 생성된 이미지들이 자신의 작품과 유사하다는 점을 근거로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AI 학습 자체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문제로, 법적 기준의 부재 상태에서 이를 쉽게 결론을 내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됩니다.

 

3. 생성형 AI와 2차적 저작물: 창작의 경계는 어디인가?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콘텐츠는 2차적 저작물로 간주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 중요합니다. 2차적 저작물은 원작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물이 생성될 때 해당됩니다.

 

AI가 학습한 데이터는 창작자와 무관하게 새로운 형태로 변형되기 때문에, 이를 2차적 저작물로 봐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AI가 단순히 기존 데이터를 재가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아, 이를 2차적 저작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다른 입장에서는 AI가 원작자의 창작 의도를 벗어나지 않는 한, 이를 독립적인 창작물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법적, 철학적 논쟁은 앞으로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속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4. 크라우드 펀딩과 저작권 소송: 창작자의 새로운 대안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점은 야스유키 씨가 소송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소송 비용이 최소 400만 엔(약 3646만 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부담을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0일 만에 1343명의 참여자로부터 약 6200만 원을 모으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사례는 창작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대중의 도움을 받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크라우드 펀딩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창작자와 지지자들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저작권 침해 문제에 직면한 창작자들이 법적 대응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있어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창작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큰 상황에서, 최근 일본에서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콘텐츠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학습해 만들어졌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례인데,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생성형 AI와 저작권 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할 만큼 복잡한 주제입니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야스유키 씨가 제기한 소송은 AI가 창작물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법적, 사회적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 결과는 향후 AI 기술의 발전과 창작자의 권리 보호에 중요한 선례가 될 것입니다. AI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창작자와 기술 개발자, 그리고 법적 규제 당국 간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AI 기술의 발전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추가 참고 사항: AI와 저작권 문제의 글로벌 관점 생성형 AI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법적 논의 역시 각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AI 학습 데이터에 대한 저작권 규정이 아직 미비한 상태이지만, 향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변화가 예상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