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티지 진공관 앰프 피셔 500c-디지털 시대에 찾는 아날로그 명기 목차
지난번 포스팅에서 디지털카메라의 전설적인 두 제품 코닥 dcs460c와 라이카 디지룩스 1을 소개드린데 이어, 이번에는 디지털 시대에 찾는 아날로그 '빈티지 진공관 앰프'의 명기 피셔 500c에 대해 기술적 매력과 특장점(디자인, 출력, 음질, AR스피커와 조합)에 대해 정리합니다.
빈티지 진공관 앰프 피셔 500c-디지털 시대에 찾는 아날로그 명기
1. 디지털 사운드의 한계, 그리고 아날로그 음질 차이는
디지털 음원과 스마트 스피커를 통한 음악감상은 너무 편리하고, 다양한 음원을 손쉽게 구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훌륭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날 때부터 자동차로 출근할 때, 그리고 근무 중에 잠깐의 휴식 중에도 쉽게 찾아들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언젠가 고풍스러운 한옥카페에서 사장님이 들려주었던, 아날로그 빈티지 앰프와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던 그 소리에 미련을 버리기 힘들었습니다.
디지털 음원의 소리는 왜 이렇게 차가울까? 처음에는 그저 기분 탓이겠지 하고 넘겼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고민은 점점 깊어졌습니다. 아침마다 들려오는 음악도, 저녁에 퇴근하고 듣는 음악도 뭔가 빠져있는 느낌이랄까요. 뭔가 깊이가 부족하다는 기분이 끊임없이 들었습니다.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따스하고 귀에 거슬리지 않는 편안한 아날로그의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은 일상 속에서 흔하게 들리는 디지털 사운등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요?
어떤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면, 아날로그 사운드가 사람의 두뇌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얘기가 있는데, 검색을 통해 조금 알아본 결과, 직접적인 근거가 있는 내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날로그 사운드의 일반적인 음질차이는 아래와 같이 설명될 수 있습니다.
- 아날로그는 디지털에 비해 더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구현합니다.
- 음원의 음질은 리코딩 과정과 마스터링 단계의 수준에 의해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 턴테이블 기기의 톤암, 케이블 등의 부품의 품질 여하에 따라 음질이 달라집니다.
2. 피셔 500c의 기술적 매력과 특장점
피셔 500c는 1960년대 중반에 처음 출시된 이후, 그 당시의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진공관 스테레오 리시버 앰프로서,
라디오 튜너가 포함되어 있고, 고전적이면서 독특한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2.1 고전적 독특한 디자인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전면부에 "FISHER"라는 로고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고, 전면부는 알루미늄 패널을 채택하고 있고, 오른쪽 끝에 대형 다이얼이 배치된 심플한 디자인을 하고 있으며, 무게감이 있어서 내구성은 있으나, 위치를 이동할 때 쉽지 않습니다.
피셔 500c를 찾는 애호가들은 이러한 고전적이면서 우아한 디자인에 매력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기도 합니다.
2.2 출력 및 사양은?
진공관 앰프 피셔 500c는 당시 하이파이 앰프로는 높은 출력이라고 볼 수 있는 32w 실효출력과 부드럽고, 따뜻한 성향의 진공관 사운드를 내주는 제품으로서, FM튜너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외관사이즈 : 가로 470mm x 세로 370mm x 높이 170mm (직접 실측한 수치임)
- 출력크기 : 채널달 30w (8 옴부하시)의 높은 출력 (명목출력은 채널당 75w이나, 실효출력은 32w 수준임)
7591 출력관 4개 사용으로 진공관 특유의 감미로운 소리와 중역대 위주의 두툼한 사운드가 특징. - 기타 사양
-FM 라디오 튜너 내장
-RCA 입력단자 4개
-무게 : 약 20kg
2.3 피셔 500c의 음질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는?
진공관 앰프 피셔 500c는 고전적 디자인이 주는 매력뿐만 아니라, 중후하고, 따뜻한 음질로 인기가 높은 빈티지 앰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셔 500c의 음질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매우 무난하고, 다양한 스피커와 잘 매칭되며, 기본 이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 출시된 지 60년이 넘은 초기형 리시버이지만, 밸런스가 뛰어나며. FM 감도가 좋습니다.
2.4 피셔 500c와 AR 스피커의 궁합은?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할 당시는 피셔 500c의 디자인과 바닥에 깔리며, 가슴을 치는 중저음에 매료되어 구입하게 되었는데, 당시 커뮤니티 상에서 피셔 500c와 궁합이 좋다는 평가가 많은 AR 스피커를 함께 구입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비교적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피셔 500c와 AR스피커의 조합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피셔 500c와 AR 스피커의 조합은 반드시 꼭 한 번쯤 들어봐야 할 기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이 조합으로 시작하였다가 기변을 한 경우라도, 다시 찾게 되는 매력적인 조합이며. 두 기기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좋은 음질을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피셔 500c와 AR 스피커 조합으로는 클래식 음악을 듣기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현악기와 관악기의 중저음을 따뜻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3. 피셔 500c의 실제 사용 경험
사진에 보이는 피셔 500c를 구입하여, 집안에 설치하고 AR스피커에 연결하여 조심스럽게 볼륨을 올리던 순간은 지금 생각해 봐도 짜릿함 과 설렘 그대로였습니다.
앰프를 연결하고 첫 곡을 재생하자마자, 그 따뜻한 소리가 방안을 가득 채우는 순간을 잊을 수 없었고,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중저음의 부드러움과 고음의 청량함에 감탄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 각 악기의 소리가 독립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들어왔던 디지털 앰프를 통해 들었던 음악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풍부하고 생생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었고, 음량을 높여도 소리가 찌그러지지 않고, 오히려 더 맑고 깨끗하게 들리지 않아서 같은 음악이라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 우선 오래된 제품이기 때문에 고장이 났을 때 수리를 맡길만한 곳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수리비용도 상대적으로 훨씬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의 소리 품질과 만족감을 생각할 때, 이러한 단점들은 쉽게 상쇄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되며, 디지털시대에 살아가는 일상세계에서 아날로그 음질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피셔 500c는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4. 마무리
이상으로 지난번 포스팅에서 디지털카메라의 전설적인 두 제품 코닥 dcs460c와 라이카 디지룩스 1을 소개드린데 이어, 디지털 시대에 찾는 아날로그 '빈티지 진공관 앰프'의 명기 피셔 500c에 대해 디자인, 사양, 음질, AR스피커와 조합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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